대변이 가늘어지거나 혈변을 보면 암이 걱정되시죠? 오늘의 의학정보는 직장암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직장암이란
직장암은 직장부위에 발생한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직장에 암이 생기기도 하지만 결장이라는 부위에도 생깁니다. 대장에는 결장과 직장부위 두 종류로 나눕니다. 전체적으로 묶어서 대장암 이라고도 합니다. 직장은 대장의 끝 부분에 위치하고 직장의 총길이는 15cm 정도 됩니다. 직장의 구조는 점막, 점막하 조직, 근육조직, 장막으로 구분됩니다. 직장암은 보통 점막층에서 대부분 발생합니다. 그 외 림프종, 육종, 편평상피암 등이 있습니다.
직장암증상
초기에는 증상이 딱히 없습니다. 점점 암이 커지면서 대변에 피가 섞이거나 변의 굵기가 가늘어지는 증상이 생깁니다. 변의를 느낌 그것을 쉽게 참지 못하거나, 배변 후에도 잔변감이 계속 느껴집니다. 직장암의 상태가 점점 진행할수록 통증도 생깁니다. 그리고 방광이나, 여성의 경우에는 질, 근처 신경으로 전이되어 아랫배가 아프거나 질에서 출혈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변에서 피가 나온다고 해서 반드시 직장암은 아니므로,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보아야 합니다.
직장암 현재 발생률
대장암 발생자수: 32,751명
대장암 순위는 남녀 전체 2위, 남자에서 3위 여자에서 3위입니다. 하지만 국가 암검진 사업이 시행된 이후에는 발생률은 감수 추세에 있습니다.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여서 그렇습니다.
직장암 원인 및 진단
직장암의 흔한 원인은 노화, 유전 및 서구화된 식습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노화는 주로 5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잘 발생합니다. 최근에는 30-40대 젊은 층에서도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으로는 가족 중에 대장용종이 있어 제거한 과거력이 있는 경우 발생확률이 올라갑니다. 대장에 생기는 용종은 거의 100% 암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그리고 서구화된 식습관도 발생률을 증가시킵니다. 동물의 내장이나, 붉은 고기류 등을 과다하게 많이 먹으면 소화를 위하여 담즙이 많이 나오게 되는데, 담즙이 많이 나오면 대장에서는 독성 대사산물이 많아집니다. 이것들이 장기간 많이 생기면 자극을 받아 암 발생확률이 높아집니다. 또한, 섬유소가 많은 신선한 야채나 과일섭취를 많이 하지 않게 되면 장내에 음식물이 오래 머물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음식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독성물질이 대장의 점막과 오래 접촉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또한 암 발생 확률이 커집니다. 그 외에 잦은 튀김류의 섭취, 운동부족, 비타민 D의 부족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직장암의 진단은 첫 번째로 의사가 직접 손을 넣어 검사하는 직장 수지 검사가 있습니다. 의료용 장갑을 끼고 환자의 항문에 손을 넣어 비 정상적인 혹이 만져지는지 관찰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이상소견이 발생하면 대장내시경을 시행합니다. 대장내시경에서 암이 의심이 된다고 하면 암의 정확한 병기 및 전이여부 등을 알기 위하여 CT, MRI 등으로 정밀하게 검사를 진행합니다. 대장암을 피검사로도 알 수 있습니다. CEA라는 수치가 높으면 보통 암의 가능성 여부가 있다고 판단합니다. CEA는 대장암 표지자이기도 하면서 태아 시기에 생기는 당 단백질을 일컬으며, 보통 출생 전에 당 단백질 생산이 중단됩니다. 하지만 CEA수치가 높다고 해서 무조건 대장암은 또 아닙니다. 간 질환이나 폐, 흡연자에게서도 수치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암 수술 전후 재발의 여부나 수술이 잘 되었나 치료효과를 확인하기 위하여 주로 사용합니다.
직장암의 치료
대부분의 암 치료와 같은 순서를 진행합니다. 먼저 수술로 암 부위를 제거합니다. 범위가 크지 않은 경우에는 개복술보다는 복강경수술을 통해서 수술부위를 최소하 할 수 있습니다. 조기 직장암처럼 암 부위가 깊지 않고 아주 적은 범위에 국한되어 있다면 내시경을 통하여 제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것은 초기 위암에서 처럼 내시경적 제거술이 가능합니다. 대장내시경에 집게를 달아 암 조직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수술이 잘 끝나면 재발을 막기 위하여 항암치료를 합니다. 항암치료를 할 때 방사선치료도 같이 합니다. 항암약물이 방사선을 만나게 되면은 약물 치료효과가 높아져 재발을 막아줍니다. 그러나 직장암 자체가 많이 진행되어 수술이 불가한 경우에는 먼저 방사선치료부터 시작하여 사이즈를 줄여놓고 후에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직장암은 재발의 가능성이 20~50% 정도 됩니다. 재발이 되는 경우에는 보통 2년 이내 60~80% 정도 재발되고, 3~5년 안으로 90%가 재발됩니다. 5년 정도 지나게 되면 확률이 많이 낮아집니다. 그래서 암 치료는 치료 후 5년 정도가 지나야 완치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직장암의 예방법
지방질 음식섭취를 줄이고, 술, 담배를 금합니다. 그리고 섬유질이 풍부한 신선한 채소, 과일섭취를 늘리고 체중이 많이 나간다면 적정 체중으로 다이어트가 필요합니다. 30분 이상 숨찬 운동도 해야 하며 특히 50대부터 발병률이 높아지므로, 50대 이상부터는 2년에 한 번 대장내시경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50대가 아니더라도 일찍 대장내시경을 받도록 합니다. 대장내시경을 하면서 용종이 있는 경우에는 제거를 하며 경과관찰을 합니다. 정기적인 검진 및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하여 예방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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