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 환자가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의자에 앉아하는 생활이 많아지면서 척추 관련 질환이 많이 생깁니다.오늘의 의학정보는 척추측만증에 대하여 기록해 보겠습니다.
척추측만증이란
사람의 척추에는 직선이 아닌 곡선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만곡(커브)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휘어진 상태를 뜻합니다. 신체의 다른 부위가 굽으면 비 정상이나, 척추는 옆으로 보았을 때 S자 모양으로 만곡이 있어야 합니다. 척추의 커브는 대게 정상적이나 때로는 비 정상적인 커브가 있기도 합니다. 사람이 서 있을 때를 기준으로 앞에서 보면 머리의 위치는 중앙에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머리의 위치가 중앙에서 옆으로 위치하는 경우나, 사람의 옆에서 보았을 때 S자 모양이 너무 작거나 큰 것도 비정상적이므로 이것을 척추의 변형이라고 말합니다.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옆으로 휘어서 생기는 경우를 말합니다.
척추측만증원인
아직 명확한 것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그간 연구를 통한 가설정도는 제시할 수 있습니다.
1. 뇌 속에는 멜라토닌이라는 물질을 만듭니다. 이 멜라토닌이 생성이 잘 되지 않으면 척추가 비정상적으로 휘는 것을 동물실험을 통해서 발견했습니다. 아직까지는 가설입니다.
2. 근골격계 질환으로 인하여 생길 수 있습니다. 소아마비, 뇌성마비등의 신경질환 및 근질환으로 인하여 생기기도 하는데 이것을 '신경근육성 척추측만증'이라고 합니다. 이런 질환을 가진 환자는 척추문제까지 더해지면 일상생활이 많이 힘들어집니다.
3. 가장 흔한 특발성 측만증은 유전적 요인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보통 측만증 환자들은 집안의 가족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측만증 환자들이 전부다 유전은 아닙니다.
4. 퇴행성변화는 주로 노인층(60~70대)에서 측만증이 잘 생깁니다. 이것은 퇴행성 측만증이라고도 하며 이질환은 단순히 척추만 휜 것이 아니라, 허리 협착증이나 허리디스크와 같은 허리질병과 복합적으로 발생합니다. 허리 협착증 및 허리디스크도 퇴행성 질환에 속하기 때문에 측만증보다는 퇴행성 척추 질환이라는 범위에 넣어 진단합니다.
종류
척추측만증은 일시적인 변화인지 영구적인 변화인지에 따라서 종류가 나뉩니다.
일시적으로 휘어 나타나는 상태를 비구조성 측만증이라 부르고, 이것은 허리 디스크로 인한 통증이나 다리의 길이차이로 인하여 일시적으로 척추가 옆으로 휘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허리디스크나 다리길이가 호전보이면 다시 원래의 척추모양으로 돌아오므로, 이것은 우리가 아는 척추측만증이라고 하진 않습니다.
구조성 측만증은 척추가 영구적으로 옆으로 휘어서 발생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구조성 측만증은 치료가 필요합니다.
두 측만증의 가장 큰 차이는 척추뼈의 회전여부에 따라 다릅니다. 구조성측만증은 척주뼈가 회전되어 척추 정렬에 변형이 일어나 있지만, 비구조성측만증은 그렇지 않습니다. 보통 엑스레이 검사로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비 구조성 척추측만증 : 허리디스크로 인한 보상작용으로 옆으로 휘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골반이나 다리 자체의 문제로 인하여 허리가 일시적으로 휘는 것을 말합니다.
-구조성 척추측만증 : 선천적으로 생기는 것과 뚜렷한 원인 없이 생기는(특발성) 측만증이 있습니다. 그리고 신경 또는 근육의 문제로 인하여 생기기도 하며 기타적으로 말판 증후군, 골형성부전증 등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전체 측만증의 85~90%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은 원인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 특발성 측만증입니다. 특발성은 말 그대로 원인을 알지 못한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을 밝히기 위하여 현재까지도 연구 중에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도 모릅니다.
태어날 때 척추의 기형으로 생기는 선천성 측만증은 엑스레이 검사를 해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일찍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며 발견 이후 4~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척추 측만증의 상태가 심각해진다면 수술도 고려해야 합니다.
증상
보통 눈으로 보이는 이상체형에 의해 발견됩니다. 거울 앞에 서 있을 때 좌우 어깨의 높낮이가 다름, 가슴의 크기가 다름, 부모님이나 지인들이 보았을 때 등과 허리의 생김새가 한쪽은 들어가고 한쪽은 튀어나온 것을 발견하여 말해줄 때 알게 됩니다. 통증이나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이 전혀 없기 때문에 주고 외적인 모습으로 알게 됩니다. 하지만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단순 허리 휨이 아닌, 질병에 의하여 생긴 가능성이 높으므로 전문의를 찾아가서 정밀 검사를 해보아야 합니다.
진단
전문의가 직접 관찰하며 문진 하고, 진단을 내리는 법, X-ray 검사 및 필요시 추가 영상검사를 통해 진단을 내립니다.
제일 먼저 전문의가 환자에게 과거력이나 증상, 통증여부 등을 확인하는 문진을 먼저 합니다. 현재의 성장상태가 앞으로의 중증도를 결정짓기 때문에 반드시 성장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성장이 완료된 성인의 경우에는 측만증이 더 진행될 경우가 낮고, 성장시기의 학생이나 영유아는 앞으로 측만증이 더 심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다음, 전문의는 진찰을 하여 직접 환자의 체형을 살피고, 신경이나 근육 문제가 없는지 이상 유무를 확인합니다. 보통 많이 하는 진찰은 환자가 서서 앞으로 등을 구부릴 때 등이나 허리가 옆으로 굽어졌는지 튀어나왔는지 등(전방 굴곡 검사)을 봅니다.
마지막으로, X-ray검사방법이 있습니다. 엑스레이 검사는 측만증을 진단과 치료를 위한 검사 중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측만증 검사에서 환자의 척추가 얼마나 많이 휘었는가, 어떤 형태를 가지고 있는가 등은 엑스레이 검사를 하면 나옵니다. 엑스레이에서 측만증의 각도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콥이라는 방법을 주로 이용하는데 척추가 휜 부분을 중심으로 그 양쪽 끝에 있는 척추뼈에 평행하게 선을 긋고 서로 직각이 되는 곳의 각도를 측정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콥 각도법은 재는 사람마다 결과가 조금씩 다를 수 있어서 10도 이하라면 측만증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또한, 척추측만증 외에 이상증상이 있다면 MRI나 CT 등으로 추가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치료
치료는 보통 세 가지가 있습니다. 지켜보는 것, 보조기구 착용, 수술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측만증 치료에 전기로 자극시키는 방법도 사용했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하여 현재는 하지 않습니다. 치료를 하면서 보존적으로 운동치료도 병행합니다. 하지만 운동치료만 해서는 치료가 되지 않습니다.
치료의 목표는 진행이 더 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과 이미 진행이 많이 된 환자는 수술로 완화를 시켜주는 것입니다. 치료가 끝난 뒤에도 3~6개월마다 병원을 방문하여 정기적으로 관찰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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